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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날의 시작

밖이 컴컴하다.휴대폰을 찾아 시간을 보니 여덟시가 지났다.예수님, 성모님 고상을 향해 오늘도 잘 살아보겠다고 마음속 인사를 드린다.오늘은 외출금지.지금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검은 구름이 천천히 흘러가고 있다.저 검은 구름 위에는 찬란한 해가 있을것이다.어제 저녁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일어나선 소금물 한 컵을 먹었다.살빼는 사람은 배고플때 소금물로 버텼다 하던데 저혈당인 나는 모르겠다.이따 어지러워 지면 사탕을 하나 먹던가 할 예정이다.근데 자꾸 눈꺼풀이 내려온다. 날씨 탓인지.....나이가 들면서 날씨의 변화가 몸으로 느껴지는게 처음에는 참 신기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하지만이것 또한 힘들기도 하다.이제부턴 어떻게 하든 살을 뺄 작정이다. 무릎이 많이 불편하니 답은 살빼는것 밖에 ..

살은 언제 빠질라노?

내 입속의 혀같은 이쁜 놈이지만 쫌 섭섭했다.생일을 앞두고 어제 왔는데 코다리찜을 큰걸 하나 내어놓고우선 케익부터 짜르자 한다.그라자, 하고 케익에 불켜고 작은놈과 며느리, 영감과 나. 넷이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다.케익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작은 놈은 가야겠다 한다.필리핀 출장을 갔다와서 피곤하다 한다. 가라, 가라, 하고 보냈다.며느리가 빨간 봉투를 내민다. 보니까 케익의 초를 넣어놓은 봉지였다.말은 이쁘게도 한다. 어머니가 빨간 색갈을 좋아하셔서요. 오이야, 고맙다.지 신랑을 얼마나 좋아 하는지 지 시에미에게도 꿀이 떨어지는 말들을 한다.그러려니.... 그래도 신불자 신랑하고 산다고 욕본다.아들놈이 어찌어찌 버는돈은 전부 며느리 한테 간다.아들놈은 카드만 쓰고..

카테고리 없음 2026.11.01

할렐루야!!!

어릴적 동네 할매들이 나보고는 얼굴이 훤하니 잘 살거라 했다.그런말을 들을적 어린내가 생각한것은 내가 공주할매 맨치로 살면 우야꼬?또 동촌형님 맨치로 살게 되면 우야꼬? 했던것이다.살다 보니 내가 내 미래를 짐작하고 있었던가 싶었다.공주할매란 분은 혼자 사셨는데 얼굴이 훤하고 사람좋아 보이는 분이셨는데결혼 유무는 모르겠고 계집아이 하나를 딸처럼 키웠는데 그 딸이 크면서 애를 먹인다 하셨고그당시 우리집은 티비가 없었는데 어느날 엄마가 그 공주할매 한테 중고 티비를 샀다고하셔서뒤늦게 티비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촌형님은 친정 큰집의 큰 올케다.당시 사촌오빠는 운전을 했다. 그 오빠가 내 국민학교 입학할때 등에매는가방을 사줘서 내가너무 좋아서 가방을 메고 깡충깡충 뛰었던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2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