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티비에서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아동 보호소에서 일어난 일 들을 보았다.
제복을 입고서 사랑, 순명, 복종? 을 맹세하고 전 생애를 그 런일에 쓰려고 결심한 사람들이다.
물론 신부님들도 교구에서 임명을 받고 하느님 앞에서 맹세한 대로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을때는 파문을 당하거나
신부님의 권한을 몰수 당하기도 한다. 이번 일은 남자애들을 모아서 돌보는 곳에서 일어난 일이다.
갸녀린 여자의 몸으로 한창인 아이들을 감당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애들이 당한것은 거의 고문같은것이었다.
믿고 싶지 않지만 믿지 않을수도 없었다.
남편은 날 성당에 가지마라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천주교도 못 믿겠다 할것 같다.
난 세례를 받은후 성경을 읽으며 종교를 알아가기 시작 했는데 내 머리에 들어오는 한 구절이 잊혀지지 않았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 진리가 뭘까? 진리가 뭘까?........
그때부터 종교를 가리지 않고 책을 보게 되었다. 창조주는 사람들에게 이 진리를 알고 살수 있도록 여러 신들을 내려보내 주었지만 인간들은 진리 보다는 이기심 부터 배우기 시작한 것 같았다.
그렇게 여러가지 책을 읽으며 나는 어떻게 사는게 신의 뜻인지, 창조주는 에 세상에 왜 그렇게 많은 신을 보내 주셨는지
이젠 알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황금율을 가슴에 새기고,예수님께서 내게 말씀하신 "니는 완전하나? " 하시던 그 말씀도 항상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나는 그 진리를 찾는 길을 천주교를 선택했고 그건 하느님께서 나를 선택하신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진리로 가는길은 여러 종교를 통해서 갈수 있다고 확신하며 종교를 가지지 않더라도 진리로 갈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진리는 자타일체라는 것을 믿고 실천해야 하며 하느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기도하며 사는것이라는걸......
어느 종교나 교리는 비슷할것이다. 그러나 그 좋은 뜻을 가르치고 실천하며 살려든 사람들도 교세가 커지면서 교회법이 생기고 그걸 운용하는 사람은 사람의 마음이 앞서다 보니 이런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면서 돈만 쫓는 괴물이 될것이다.
나는 성당에 가려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사람은 보지마라, 오로지 하느님만 보고다녀라 라고 한다.
창조주는 여러가지 모양으로 하느님을 만드셨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사는 지역과 풍습에 따라.....
그러므로 나는 절에 가도 또다른 모습으로 보내주신 하느님으로 생각하고 성당에서 하지마라 하는 절을 하고 오는 것이다.
종교의 본질만 잘 알면 모두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살수 있을텐데.......
요즈음 점점 더 심해지는 전염병으로 성당엔 자주 가지 못하지만 나는 예수님과 성모님과 하느님을 항상 경외하며 살것이다. 언젠가 신부님이 물으셨다. 예수님을 사랑하냐고 나는 사랑한다고는 말할수가 없었다. 예수님, 성모님과 하느님은 내가 감히 사랑할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경외하고 흠숭할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었다
내 숨은 생각 까지도 아시는 하느님을 흠숭하고 경외하며 기도하며 이번 생을 잘 마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