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부터 유튜브에서 자주 보는 코너가 있다. 무의식 연구소의 석정훈 선생님 하시는 최면 얘기다.
최면에 든 사람들에게서 흥미로운 말들이 많이 나온다. 전생 얘기도 나오지만 우리 삶에 대한 얘기는 새겨듣게 된다.
내가 천주교 입교후 성경을 읽으면서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그 진리를 찾기 위해 종교를 불문하고 책을 읽어댔다. 세례를 받기전엔 내가 삶에대해 깊이 생각하진 않은듯한데
어째서 그 진리를 찾기 시작했는지 그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별난 남편을 만나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한 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오늘도 전생체험한 한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 우리가 이세상에 오는것도 우리의 선택이고 부모를 선택하고 배우자도 선택하고 이 세상에 온다하고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우리가 겪어야 될일이고 그 일들을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하여튼 배운다고 했다.아마도 사랑을 배운다고 한것 같은데 할매가 금방 또 잊어버렸다.
세례를 받고 성경외 처음 접하게 된책은 생명의 실상 이란 책이었는데 다니구찌 마사하루란 일본 사람이 쓴 책인데
어떻게 나하고 인연이 되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책으로 인해 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던것 같다.
내겐 그 책이 1권부터 40권 까지 있다. 1권을 읽고 내가 조금씩 변해 가니까 영감이 서점에 쫒아다니며 사 주었다.
그책에서 말하는 것은 초지일관 ' 자타일체' 를 강조 하고 있었다.
너와 내가 일체가 된다는것, 요즈음 사람에게는 상상 할수도 없는 일일 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자타일체, 성경의 황금율을 내가 꼭 실천하고 내 몸에서 발현될수 있도록 노력했다.
내가 모신 예수님이, 성모님이 내 속에 그냥 계시는게 아니라 밖으로 발현이 되어서 내가 예수님처럼, 성모님 처럼
자타일체의 정신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내가 하는게 아니라 예수님, 성모님께서 해 주십사 기도 한다.
내 욕심으로 내 이기심으로 도저히 실천 할 자신이 없어 아침 기도후엔 ' 하느님,예수님, 성모님, 오늘도 제 생각과 말과 행위를 다 주관해 주십시오. 저는 너무 어리석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라는 기도를 드린다.
언제 부턴가 이번 생은 하느님께서 내게 주신 과제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과제를 잘 마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느날 슈퍼마리오 게임을 하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유명 연예인이 자살을 하고 그 뒤를 이어 또 자살을 하고 하는걸 보면서 자살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게임을 하다가 중간에 실패를 하면 게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된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 힘든 게임이 다 끝나면 다음 스테이지로 올라가 좀더 어려워진 게임을 하게 되는데 우리네 인생도 이번 생에서 배울걸 다 배우면 다음 생에선 좀 더 차원높은 과제를 하게 될것 아닌가....
우리가 초등학교 부터 대학교를 가고 석사가 되고 박사가 되듯이 우리 인생도 그렇게 차근 차근 레벨을 올리다 보면
어느듯 우리는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자살을 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되는데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가는 것이다.
내가 죽어도 다시 젊은 시절로 가지 않는다고 하는게 그런 이유이기도 하다.
여태까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데 요즈음은 내 생각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가끔 만난다.
오늘도 전생 체험한 분에게서 그 말을 들었다.
71년이나 살았는데 나는 진리라는 것을 어렴풋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 진리를 내 몸에 싣기엔 아직도 까마득한걸 알고
절망 할때도 있지만 아직 멈추진 않았다. 죽을때 까지 그 길을 가는걸 연습할거다.
아이고, 힘들어.....임은정 판사의 말처럼 확신을 가지고 그대로 전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