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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처에 도둑놈이.....

지나19 2023. 1. 16. 19:39

옷이 무겁다.  잘 입고 다니던 패딩이  내 힘에 부친다.  얇고 따듯한 캐시미어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

코트를 보기 시작 했다.  한 참을 헤메다가 마침 하나를 골르고  주문을 했다.  해외 제품이다.

통관번호를 입력하니 결재가 되었다.

 새벽, 톡이 왔다. 통관 번호를 다시 불러 달라는 것이다.관세청도 아니고  일단은 카카오톡에서 인증된거라해서

내 통관번호가 잘못된건가 싶어  다시 하나씩 답변을 해 나가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나중에는 은행계좌를 묻더니 1원만 송금하란다.   이놈의 시키들.....    아들놈께 얘기 했더니 이상한데라고

다음엔 직구를 할때는  지 한테 부탁하라 한다.

 

안그래도 살기 힘든데  도처에 도둑이 앉아서 사람들의 빈틈을 노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무료로 로또 번호를 알려 준다해서 내 전화 번호를 넣어 봤더니  번호가 안나오길레  또 당했구나 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보통 모르는 번호는 잘 안받는데 혹시 여론조사 인가 싶어 받았는데  로또 당첨 예상번호를

주는데 매달 얼마씩을 달라고 하고 또 당첨이 되면 수수료조로 얼마를 받겠다고 했다.

당첨이 되어서  얼마쯤 주는것은  인정하고 주겠지만  매달 얼마씩 내고 번호를 받는것은 하지 않겠다 하고 끊었는데

내가 또 욕심이 과했구나  반성했다. 그냥 있는대로 살면 되는데  또 돈욕심을 내다보니  그런 허황된말에 말려 들어갈번 했다

 

오늘은 병원비만  십만원이 들고 약값이 오만원돈이 들었다.

두 늙은이  뇌영양제, 정기적으로 하는  혈액검사, 또  영감은 건강검진까지 간단하게 받더니 돈이 그렇게 나왔다.

아껴 쓰지만 카드 결재 할때면 내가  또 돈을 잘못 썼는가 싶어진다. 

그래, 또 어껴쓰자.  허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