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우한 마이러스가 참 끈질기기도 하다.
처음부터 많이 확산 될것 같아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예상대로 이 바이러스는 자기의 DNA를
변화 시키며 퍼져나간다 하니 걱정이 끊이지 않는것 같다.
매일 일을 나가야 되는 아들놈들, 손자, 이제 임신 오개월되는 며느리를 생각하면 걱정이 되지 않을수 없다.
한달 넘게 집에 들어앉아 답답 하기도 하지만 좋은것 하나는 돈을 쓸일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긴축을 하지 않을수 없는 형편인데 그것 하나만 좋은듯 하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남길레 창넒은 여름 모자나 하나 만들자 하고 작년 옷만들고 남은 인조천으로 하나
만들었다. 감청색천인데 내 여름 원피스도 감청색이 많으니 잘 어울릴것 같아 흐뭇하다.
지금 있는 천으로 뭘 만들게 없을까 머리를 굴리고 있다.
진작에 좀 배워놓았더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자주 한다.
지난번 감물염색 해 놓은 천도 어떻게 해야 이쁘게 할까 자주 생각 하는데 아직 자신이 없어 보자기에 싸 놓고
디자인을 머리속으로 굴리고 있다.
스피노자가 말하길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 했다는데 생각해보니 나 역시
내일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은 다음 계절에 입을 옷을 만들 것이고 무화과 나무를 심을 것이다.
유튜브를 보면 올해 지축이 바로 서면서 일본 열도가 지진으로 거의다 침몰되고 그 영향으로 우리나라
남동해안도 침몰될것이란 예언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노스트라담스도 , 에드가 케이시도, 인산김일훈어르신도 그러셨다
종말이 다가오면 괴질이 휩쓸기 시작 할거란 말이 있었다.
내가 죽는 날이 세상종말이지.... 하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실제로 이렇게 옛날말로 해서 괴질이 돌고
온통 화산이 폭발하고 하니 내 자식, 내 며느리, 손자 걱정이 자주 자주 올라온다
다 하느님의 섭리이고 나는 피조물이니 그분께 맡기고 편한 마음으로 살자 하니 마음이 편해진다.
내가 살라고 몸부림 쳐본들 무슨 수가 있겠나?
아이고 하느님우리 아부지, 예수님, 성모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