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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소, 우리 요새 너무 잘 먹고 사능거 아인교?

지나19 2024. 11. 20. 19:44

"보소, 우리 요새 너무 잘 먹고 사능거 아잉교"  "그런거 겉다"

 

뭐가 달라졌을까? 뭐 특별히 잘 해 먹는건 없는데..... 반찬 2~3가지  국.

그제  구포장에서 영감 주전부리거리 사오고  오늘은  카페의 회원이  이사  했다며

떡을 보내오고  오랜 친구 하나는  물비누를 큰 통으로 2개. 키친타올을 큰 박스로 두박스나 보내오고

애들이 이 부모들을 걱정해 주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솜이 놓인 커튼은 정말 따듯했고

나를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들 나를 좋아해 주는것 같고, 마음이 부르니 배가 부른갑다.

모래는 대구의 두 동서가 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 마음이 고맙다, 

 

한의사 선생님은 오늘도 약침 네대를 무릎에 놓아 주었다.

그렇게 신경 써 주시는 의사쌤이 너무 고맙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도와주는 정선생도 참 고맙다.

한일 아파트의 형님은  종교는 다르지만 좋은 사람 만났다고 내게 고맙게 해 주신다.

오늘은  금강경을 한글로 해석해 놓은 책을 또 가져다 주시며  전화로 한시간을  넘게 통화했다.

불교를 열심히 믿는 형님은 내게 불교를 가르치고, 같이 도반이 되면 좋겠단 생각을 하시는것 같지만

나는  종교를 바꿀마음은 전혀 없다. 도착지는 같을테니까

그리고 불교나 우리 카톨릭이나  그 지향점은 같기 때문에  내가 예수님 닮은 삶을 살려 노력하는것이  

그녀가 불교에서 가고자 하는 그 길과 일치가 되는것이다.

 

그 형님도 내 생각과 같았다.  어쨋든 사람은  내 안의 양심이란 저울이 있으니  우리는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다보면 어느듯 우리는 천국에 살것이고  극락에 가 있을것이다.

예전 선생님께서 나이가 들면 편안하게 살거라는 암시를 주시두만 이제라도  마음편하게 산다는건  큰 복이다.

만나는 사람들도 다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오래전 내가 오고싶어했던 아파트. 그것도  동 까지 일치가 되어

이게 다 하느님의 사랑이 나타남이란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매일매일  좋은날만 되어라.  

고맙심더  하느님아부지, 예수님, 울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