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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욕심을 우얄꼬?

지나19 2019. 6. 26. 21:32

레오파드 무늬다. 검정과 회색 짙은 노랑으로 화려하면서도 난 하지 않다.

끊어, 말어?   결국 6마를 끊었다. 원피스 두개가 나온다.

이 욕심을 우얄꼬?  이런 욕심마져 없어야 될건데.......


푸른색으로 10마 끊은것을 오후에 기어이 대려 좋았다.

내일부터 엘리사벳원피스 부터 재단하고 바지들을 만들어 나누어 줄 것이다.

돈도 없는것이 그저 남 주기를 좋아하는 내가 남편이 대충 알기가 다행이다 


아침부터 비가 오고 성당도 안가고 며느리 원피스를 완성하였다.

바느질도 엉망인 원피스를 이쁘다고 좋아하는게 정말 고맙다.

손자는 이제 볼에다가 쪽 소리를 내며 뽀뽀를 해대고  어린이집의 선영이가 할머니보다 더 좋다고 했다.

다행이다. 선영이 덕택에 어린이 집을 잘 다니니.....


카타리나 형님을 보내고 근 일주일을 몸살을 하다시피 했다.

윤지가 말하길 이 몸은 완전 헛살이고 몸이 허하니 좋은것 좀 먹어라 한다.

먹는건 잘 먹는데 몸에 흡수가 안된다 한다.  귀신이다. 

정말 몸이 허한지 자주 몸의 중심이 흔들린다. 성체를 영하러 걸어나갈때면 두어번씩 비틀대며 걸어나간다.

집에서도 자주 흔들리는 날 보고 남편은 조심하라 말은 하지만  어떻게 해야 될줄은 모른다.

보약을 먹어도 몸이 흡수를 잘 해야 먹지, 하는 마음에 그저 이리 살다 가리라  생각한다.


남편은 요즈음 천사가 되어 날 편하게 해 주고 있다.

예전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말로 사람을 놀래키고 내가 없으면 김밥을 사서 먹기도 하고

돈은 없어도 마음만은 부자가 되었다.

두 아들놈들의  사업이 잘 안되어 용돈도 못받지만 못주는 그놈들 마음도 이해를 하고 그저 자식들 애먹이지 말고 잘 살자 하고있다.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내일은 옷 재단을 해야겠다.


고맙습니다, 하느님아부지, 예수님,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