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도 온다. 난생 처음 보는 이렇게 많은 비가 무섭기 까지 하다.
실제로 산사태가 나고 지하차도 에선 물이 차서 인명피해도 났다.
진작에 집입불가 팻말이라도 세워 놓았다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공무원들의 안이한 생각들로
불행한 일들이 생기고 말았다.
예언을 한다는 사람들 말로는 이게 징조라고도 하는데 모를일이다.
동해안은 해안선 따라 침식이 생기고 백사장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 한다.
남극의 어떤 큰 빙하가 녹으면 지구의 많은 바닷가 도시들이 물에 잠길거라고도 한다.
예전 고대의 찬란한 문화가 사라졌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물론 역사학자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러려니 하는 것이지만 지금이 그 시대인지 궁금하고 불안하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도 문제지만 그걸 묵인하는 일부 국가들, 또 대놓고 괜찮다고 하는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부르기도 싫은 사람, 일본은 인류의 큰 적이다. 물이라는건 흐르게 마련인데 또 평형수도 문제가 되는데 벌써 세계의 모든 바다가 오염 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다.
대통령이 잘못 뽑히면서 나라 경제는 엉망이 되고 덕택에 내 두 아들도 힘이 들게 되었다. 소득 격차는 한층 더 심해지고
법인 사업자는 세금이 줄고 자영업자와 봉급생활자의 세금은 늘고 최 빈곤층은 정부에서 주는 돈으로 입에 풀칠만 하고 사는 상태다. 그게 어디냐? 하지만 그들은 희망이 없다. 억지로 살뿐이다.
나역시 사는게 힘이든다. 무엇보다도 내 자식들이 걱정된다. 이 무정한 세상에 낳아놓고 도움도 못되니.....
귀여운 손자들을 보면서도 가슴 한구석에선 측은함이 밀려온다. 우째 살꼬?.....
그 아이들도 하느님께서 주신대로 잘 살아낼 것이다. 그러나 바라보는 엄마는 마음이 아프다
이제 다 늙어서 사는게 힘들다는 말이 자꾸 나온다. 내가 힘들게 살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제 늙으막에 정말 사는게 힘이든다. 늙은 몸도 힘들고 일없이 사는 하루 하루가 힘든다. 하루가 무료하게 지나가는게 힘든다.
여행간 아들놈이 무사한지, 그놈의 부재가 편하지도 않다. 자식을 먼저 보낸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내일은 아들이 귀국하는 날이다. 조심해서 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