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는 완전하나? 그 형님이 우리집에 성모님 고상만 있는것을 보시고 왜 예수님 고상이 없느냐 하시며 예수님 고상을 사 주겠다고 하셨다. 나는 내심 예수님의 고상은 비율도 완벽하고 아주 미남인, 그야말로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고상을 사고 싶었다. 그당시 우리집의 성모님은 룰루드의 성모님 고상으.. 카테고리 없음 2018.03.16
형님이라 해도 되요? "니는 영세 받지마라, 시집가기 힘든다" 엄마를 따라 가끔씩 성당에 다니던중 세례를 받고 싶다는 내게 엄마가 하신 말이다. 덕택에 나는 불교를 믿는 집안으로 시집을 갔고 결혼한지 3년만에 친정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남편과는 중매로 맞선본지 40일 만에 결혼하게 되어 낯설은 남.. 카테고리 없음 2018.03.15
아니, 이렇게 짧은 손가락으로? "아니, 이렇게 짧은 손가락으로 바이올린을 했다고요?" 믿을수가 없었다. 그런데다가 4/4 사이즈로 했다니..... 학원원장은 오십대로 보이는 짝달막한키에 짧은 손가락을 가졌는데 피아노를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바이올린을 했다 했다. 그럼, 초보 바이올린이야 잘 가르쳐주겠지 하고 레슨.. 카테고리 없음 2018.03.09
me too........ 남자들의 여자들에 대한 성추행 또는 성폭력 행위의 폭로가 계속 되고 있다. 법조인들 부터 문화계의 저명한 인사들, 그리고 천주교 신부가 성추행했다는 폭로까지 나오고 있다. 누가 알까 쉬쉬 했던 일들이 용감한 여자들의 발언으로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남성.. 카테고리 없음 2018.03.01
이것밖에 안되요? 이것밖에 안되요? 어쩐일인지 병원비가 1900원밖에 나오지 않았다. 노인이라고 그런가? 정부에서 65세부터는 노인으로 규정하고 여러가지 혜택을 주고 있는줄 알고 있었는데 지난 20일로 만 65세가 되었는데 과연 병원비가 1900원밖에 나오지 않으니 고맙다. 의사는 남은 약을 다 사용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18.02.23
재의 수요일 재의 수요일이다. 미사중 신부님은 이마에 재를 바르며"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신다. 이 육체가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리니 육적인 삶을 살지말고 영적으로 살아라 하는 것이리라 우리는 영과 육으로 이루어진 불완전한 존재다. 영혼의 성장을 돕기위해 우리는 이 .. 카테고리 없음 2018.02.14
조둥아리만 하늘에 동동 떠서... 칫과정기 검진가서 스켈링을 하니 또 이 하나가 안에서 썩고 있었다. 지금치료하면 신경치료는 안 해도 될것 같다는 말에 또 치료를 시작 하였다. 썩은 부분을 갈아내고 본을 뜨고 임시로 때웠는데 이 늙은 할매가 두번씩이나 그걸 빼 먹었다 이 치료중인걸 잊어버리고 이쑤시게로 쑤셔.. 카테고리 없음 2018.02.12
재개발유감 얼마전부터 눈이 아프긴 했다. 눈을 감고 있다보면 괜찮아지기도 했는데 그제 부터는 눈이 발갛게 충혈이 되고 많이 아파왔다. 병원에 가니 각막에 상처가 많다며 왜 이리 되었나 물었다. 그냥 무단히 그렇다고 대답하고 집에 오는길에 생각해보니 아마도 고양이털이 들어간게 아닌가 생.. 카테고리 없음 2018.02.10
걱정됩니다... 영성체하면서 제단아래 꽃을보니 개나리를 꽃아놓았다. 내일 모래가 입춘이니 봄도 머지 않았다. 바람많은 부산은 2월도 많이 춥지만 그래도 한 겨울에 비할바는 아니다. 거리의 나무도 물이 오르는듯 어렴풋 산뜻한 녹색이 어려있다. 야옹이놈도 베란다 한구석에서 햇살을 즐기는걸 보.. 카테고리 없음 2018.02.02
퍼즐을 다 맞추다 퍼즐을 다 맞추었다. 두달이고 세달이고 해 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 퍼즐을 불과 보름만에 해내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밤, 그 힘든 빛의 소용돌이를 맟추어 나갈때는 내가 왜 이걸 했지? 하는 자괴감도 들었지만 늙은 할매가 나이값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했더니 어느새 다 .. 카테고리 없음 20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