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편은 아들 사 형제중 셋째다. 첫째 아주버님은 지금 중환자실에 누워 계시고 둘째 아주버님도 뇌질환으로 걸어다니시기가 힘이든다. 막내는 그래도 아직 사회활동하며 잘 사는데 막내 시동생이 애먹는다. 형들이 모두 몸이 안 좋으니 이번 추석에도 혼자 묘지에 가서 인사드리고 왔다. 시아버지가 남편을 낳고는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한다. 시 할아버지때도 사는건 잘 살았다 한다. 시할아버지가 돈을 좀 없애고 시아버지가 또 돈을 많이도 없앴다. 시어머니는 한글을 몰라 시아버지가 무시를 한 모양이라,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고 그 여자는 태생이 서울이라 대구말로 야시라 했다 한다. 시아버지 돈은 그 여자를 통해서 사채를 놓고 시아버지가 중풍에 걸려 아들들이 그 사채장부를 달라고 하니 내가 일어나서 다 해결한다 하시더니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