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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이런일이...

허리 무릎이 어무 아파 큰 병원을 알아보다가 병원에 다녀온지 오래됐으니 가까운 동네 병원에 가서 지금의 상태부터 알아보기로 하고 산넘어 정형욋과를 갔다. 엑스레이를 찍고 골 다공증 검사도 하고나니 골다공증은 괜찮고 허리 협착이 심하고 무릎도 퇴행관절이 심하니 내일은 무릎에 주사를 맞아보자고 한다 . 나이든 의사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다음날 병원에 간다고 버스에서 내리니 횡단보도 푸른신호가 깜빡거려 마음이 급했는지 건너는 도중에 아픈 무릎이 삐긋 하더니 걸을 수가 없었다. 절뚝거리며 진찰실로 들어가는 날 보고 의사가 더 큰 걱정을 한다. 아이고 우야노? 참 고맙다. 의사가 환자 걱정해주는 사람은 첨 봤다. 또다시 무릎 초음파를 하고 하니 병원비가 많다고 의사도 걱정을 하는데 오만 얼만가를 냈다 다행히 이..

카테고리 없음 2020.06.10

아멘!

레지오 모임이 아직도 안되고 있다. 전화로 보고를 받고 나는 서기 회의록과 단장 회의록에 기록한다. 나때문에 호도반납 될까봐 어쩔수 없이 단장을 맡고보니 내가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야 된다. 단원 카드도 사물함에 갖다 놓아야 되는데 이 아픈 무릎에 등산 스틱을 집고 성당에 갈 생각을 하니 끔직 스럽다. 산에야 그럭저럭 가지만 성당엘 가면 보는 눈이 얼만가? 보는 사람마다 살만 빼면 안아프다 한다. 그럼 날씬한 사람은 왜 아픈가? 늙으면 관절 아픈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 늙으면 불편하다 생각했지만 이젠 육의 아픔까지고 견디며 살아야 하니 자식들 힘들게 할까 걱정일 뿐이다. 어제도 스틱을집고 뒷산 이리저리 다녔다. 나무딸기 나무가 있어 딸기가 빨갛게 익어 아픈 무릎으로 억지로 돌계단을 올라가 몇개 따 먹어보..

카테고리 없음 2020.06.07

나는 바보다.

아이고, 하느님요........... 미사전 미사 참가자의 체온측정, 참가자명단 작성등을 위해 성당엘 가는데 허리가 아파서 걸을수가 없었다. 무릎은 무릎대로 아파 죽겠는데 이놈의 허리는 나을 줄을 모르고 스트레칭을 하니 다리 당기는것은 좋아졌는데 허리는 더 아픈것 같다. 가다가 앉아쉬고를 세번이나 하고 성당에 도착했다. 올적엔 버스를 타고 왔는데 처음엔 늙는게 많이 불편하구나 했더니 이젠 불편모드를 지나 아픈모드로 접어든것 같다. 자식들에겐 폐가 되지 않아야지 하는데 폐까지는 아니더라도 몇달후면 출산하는 며느리를 도울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제는 발레리아가 환갑이라 해서 우리 세 사람이 밥을 사기로 하고 양산에 갔다. 숲속에 천막을 치고 고기는 구워서 가져다 주고 평일에는 소주,맥주를 천원밖에 받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20.05.30